글번호
161131

이혜진 - 공항 보안 검색요원

작성일
2023.02.20
수정일
2023.02.20
작성자
유럽언어문화학부관리자
조회수
392
1. 독일어의 매력

영어보다 쉽다!
영어보단 규칙적이기 때문에 기본 구조나 변형, 단어만 안다면 독일에 가서도 어느 정도 의사소통은 되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2. 독일어 공부 노하우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부족하여 자격증반이나 언어교육원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과제를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3. 획득한 자격증과 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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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어 자격증이 있는 사람 중 가장 낮은 단계이지만 사회에 나가서 제2외국어 자격증이 있는 사람은 몇 없었습니다. 공항에서 일하다 보니 외국인을 만날 일도 자주 있기 때문에 영어 이외에 언어 자격증이 있다는 것 자체가 취업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자격증이 있었기에 2년 연속으로 어학연수를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4. 현지 언어 연수 프로그램 경험 후기

•17년, 18년 괴팅엔 대학교 언어연수
그곳에선 다양한 나라에서 독일어를 배우기 위해 모인 외국인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언어가 달라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독어란 교집합으로 인해 의사소통이 된다는 것에 희열을 느꼈습니다.
독일에 한 달간 머물며 언어를 배우는 거라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혼자 간 것이 아니라 선배 동기 후배 모두가 같이 갔던거라 외롭지 않고 더 재밌었습니다.
언어연수 기간은 1달로 짧았지만 2주 정도 일찍 유럽으로 가 동기들과 자유여행을 함께 했습니다. 싸우기도 했지만 그 덕분에 좀 더 돈독해지기도 했습니다. 어학연수를 통해 유럽의 여러나라를 방문하고 경험하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9년도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vip수행의전
이후 광주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독어를 살려 수행의전 역할을 했습니다. 수행의전의 역할 특성상 하루 종일 vip의 동선에 맞춰 이동해야하는지라 언어능력이 필수였습니다. 저는 외국인과 소통하는 부분에선 크게 어려움은 없었지만 국제대회이다 보니 언어적으로나 일적으로 좀 더 전문적인 사람들이 하는게 맞다는 판단해 저와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원어민 교수님께서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응원이 있었고 덕분에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으로 인해 회사 면접에서도 외국인과 의사소통에 자신있다는 걸 어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 다양한 경험을 해보세요.
사실 독일어를 전공해서 취업은 되려나 의심도 있었고 취업을 할 수나 있을까 걱정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건 전공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의 경우 독일어를 전공했기 때문에 국제대회나 국제행사 등 대외활동도 쉽게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꼭 대외활동이 아니더라도 학과행사 등 대학생활 전반을 있는 그대로 즐겨보길 바랍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다 보면 여러 사람을 만날 수 있고 세상의 폭이 더 넓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생때 할 수 있는 활동은 대부분 해봤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나 면접을 볼 때도 다양한 소재를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회사에서도 특별한 경험이 있는 사람을 위주로 채용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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