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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한국교통대 글로컬대학30 추진상황 점검

작성일
2024.04.30
수정일
2024.04.30
작성자
glocal30
조회수
18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29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한국교통대 글로컬대학30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이날 한국교통대 배기주 기획과장을 초청해 한국교통대와 충북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주요 과제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배 과장은 이날 학생 중심 학사구조 제도 마련과 국경을 허무는 글로벌 K-교육 모델 발굴을 비롯해 충북지역을 아우르는 거점 대학 조성 등 8개 추진과제와 32개 세부 과제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에 있는 한국교통대는 충분히 독자생존이 가능한 대학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충북대와 통합으로 빨대효과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시민들이 많다”라며 “학생을 확실히 불러 모을 수 있는 대표적 학과가 필요하고, 반드시 충주 캠퍼스로 입학해야 하는 요인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배 과장은 “교통대는 교통특성화 대학이라는 점에서 독자생존이 가능하지만, 더욱 차별화된 강점을 갖기 위해 글로컬 대학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캠퍼스 재배치와 유사 학과 통폐합 등의 작업을 통해 현재 정원의 최소 80%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부정적 여론 사이에 긍정적 여론이 묻혀 사업이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충주를 비롯한 지역사회 곳곳에서 한국교통대에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조 시장은 "도움이 필요한 사항은 행정력을 통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동양일보 충주 윤규상 기자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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