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A |
4.232 |
자격증 |
1.사무자동화 산업기사 포함 8종 |
2. TOEIC 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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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픽 IH |
안녕하세요. ‘17년 12월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일반직5급으로 근무한 한*빈입니다.
공기업과 대기업 입사를 목표로 취업을 준비하면서, 먼저 취직한 친구들ㆍ멘토에게 들 은 취업가이드라인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수기를 읽고, 자기와 맞는 회 사에 입사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글이었으면 합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제 전공인 법학의 경우 변호사ㆍ로스쿨생ㆍ공무원준비생 등이 있기에 전공필기는 확실히 불리합니다. 경영ㆍ경제 전공을 준비할까? 그러면 1년이라는 시간을 취 업준비에 투자해야 했습니다. 저는 회사 Targeting을 다음과 같이 했습니다.
①필기는 전공을 요하지 않는 대기업 필기시험, 혹은 공기업 NCS이 채용 프로세스인 곳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기로 전략을 세웠습니다. ②하지만 직무는 항상 ‘경영지원’, ‘정책’으로 한 정했습니다. 공기업의 경우는 꼭 회사의 업종에 구애받지 않고 지원하시라고 말씀드 리고 싶습니다. 지원하지 않으면 합격의 기회도 없습니다! 하반기에 20차례 지원한 기 업 중 몇 군대만 간단히 분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원 기업 |
서류 |
필기시험 |
면접(1차) |
면접(2차) |
1) 한국건강증진개발원 |
합격(5배수) |
불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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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콘텐츠진흥원 |
합격(경력기술) |
불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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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호아시아나 그룹 |
합격(고전형식) |
합격(속도ㆍ정확) |
합격(경영진) |
탈락(인원진) |
4) 김앤장 |
탈락(영문ㆍ국문)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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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합격(경력기술) |
합격(국문ㆍ영문논술) |
토론(자료제시형) |
인성(다대다) |
1) 건강보험계열 공기업: 자기소개서의 비중↑, 합격자 및 탈락자의 합격 당락은 1~3문제 차이.
2) 문화콘텐츠계열 공기업: 모든 스펙을 보여줄 수 있는 자기소개서 형식 (경력소개서, 기획서)
3) 금호고속: 직무에 관한 명확한 이해必, 정형화된 고전 채용프로세스 (1차면접 12:1, 2차면접 6:1)
4) 김앤장: 서울지역 거주자 및 여성지원자 선호, 직무에 관한 명확한 이해必
5)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경력사항 및 경험사항 미기입시 서류탈락 (경력必, 다수의 경험必)
1. 자기소개
올 17년 하반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을 포함하여, 자기소개를 기준으로 서류가 탈락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봤습니다. (물론, 스펙기준으로 하는 곳도 있고, 서류탈락 없이 모두에게 필기시험 기회가 주어지는 경우가 많죠.) 대부분의 대형 공기업의 경우,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기에 필기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맞습니다.
제가 지원했던 포스코ㆍktㆍ금호아시아나 그룹 등의 입사를 위해서 왜 이 업종인지, 왜 이 회사인지, 왜 직무인지에 대해 명확한 지원동기가 자기소개에 드러나야 합니다. 공기 업준비와의 준비과정 중 가장 큰 차이점은 지원 기업의 트렌드와 최신 이슈를 바탕으로 기 획안을 작성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 정도의 전문성을 요한다는 점입니다. (공기업의 경우에도 위의 내용을 보여줄수록 취업의 합격률이 높아지겠죠.)
공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중요한 것은 ‘자기소개서의 질문에 대한 직답과 가독성이 보이 느냐’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경험을 한글문서에 정리하는 작업이 선 행되어야 합니다. (자격증ㆍ교과목 내용ㆍ기타 인적사항을 포함한 자기소개서에 입력할 사항을 모두 시간ㆍ종류 순으로 기입해두면 편합니다. 물론 수시로 업데이트해야 하는 거 아시죠?) 그 후에 주요 사건과 해결과정을 정리해야 합니다. 차별화된 자기소개서는 3가지의 해결방안이 드러나야 하기에 사건 당, 최소 3가지 해결과정이 필요합니다. 취업준비 당시, 저는 멘토와 대화를 하며 이목을 사로잡는 해결과정을 도출해냈던 기억이 납니다.
자격증은 그 회사에 필요한 실무자격증 1~2개면 충분합니다. (물론 회사가 요구하 는 최소 합격기준은 맞춰야 합니다. 한국전력공사의 경우 문과 기준, 4대 자격증 中 최 소 3종은 취득하고 외국어 또한 토익 850이상 혹은 외국어스피킹을 가지고 있어야겠죠.) 한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저는 2달은 기본으로 소요됩니다. 그래서 자격증 취득에 실무 비중 의 경중을 두어 공부했습니다. 당시 저는 한국사1급, KBS3+급 등의 자격증이 실무에 활 용되는 비중은 어차피 적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 컴퓨터관련 자격증을 대체 할 수 있는 사무자동화산업기사, 한국어실용글쓰기 준2급을 6개월 간 공부하여 우선 취득했 습니다. (한국전력공사 기준, 당시 4대 가점자격증은 전부 취득)
On-spec 채용프로세스에서 오히려 점점 중요해지는 건, 그 회사에 관한 경험ㆍ경력입 니다. 제가 지금 일하고 있는 공단 역시, 경력사항이 없으면 서류에서부터 걸립니다. NCS 자체가 경험과 경력위주의 채용 프로세스입니다. 그래서 저는 교내 언어교육원 외국인 교수실 인턴,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 인턴을 하면서 기본적인 업무프로세스를 배양 할 수 있었습니다. 틈틈이 NCS공부와 어학, 자격증을 공부할 수 있으니 기회가 있을 때 꼭 인턴의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대학교 3학년은 한국전력공사 2개월 인턴을 하면 취업전선 에서 한 발짝 앞설 수 나갈 것입니다.)
경험ㆍ경력을 당장 채울 수 없는 취업준비생(4학년 이상)의 경우에는 채용시즌 전에 시간 이 된다면 직업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면 좋겠습니다. 보통 기업의 경우 직업교육사항은 항상 기입하는 공간은 존재합니다. 저 역시 272시간의 영업마케팅 과정을 수료하였고, 상권을 분 석한 경험을 활용하여 면접에서 답변 드렸습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서 NCS코드가 있는 사무행정, 인사, 경영기획, 고객관리 등의 직업교육과정 (회사에서 인정하는 NCS코드 확인 必)을 짧은 시간에 수강하고, 해당사항을 입사원서에 기입한다면, 서류합격률을 높일 수 있 습니다.
1. NCS
NCS를 PSAT으로 공부하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을 겁니다. 저 역시 한 취업강사가 PSAT 까지는 풀 필요가 없다고 조언해주었지만, 훗날 ‘일찍 PSAT으로 공부할 걸...’하며 후회하기 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적성을 준비하면서 제가 깨달은 점은 PSAT이 Main이 되어서 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해OO, 위OO, 박OO을 풀고, 특정기업에 맞춰 시중에 있는 가능한 많은 NCS교재를 푸는 것이 합격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합 격한 모 친구의 경우는 NCS시험 전날 KTX기차 안에서 모의고사 책 한권을 풀었다고 하니, 이런 의지 로 NCS를 독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PSAT은 나태해진 마음을 잡기 위한 용도로 활용해야 합니다. PSAT의 방대한 스킬을 전부 정복하기 보다는 위OO에서 NCS를 위한 PSAT교재 및 강의가 있으니 이를 활용하는 것 도 공기업만을 준비하는 학생에게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방법의 경우에는 각자의 스타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 한 권을 여러 번 돌리 는 것도 방법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이와 달리 한 책을 3~4번 반복하여 푸는 방식이 지루하기도 해서 쉽게 반복학습하기엔 의지가 부족했습니다. 2) 그래서 오히려 오답 에 신경을 썼습니다. 저는 왜 내가 이 오답을 선택을 했는지, 어떻게 하면 정답을 선택할 수 있는 지를 기록해두고, 이를 정리했습니다. 3) 휴대폰 어플(APP)을 활용하여 문제를 찍어 모 아두었다가 다시 푸는 방법도 있으니 참조하셔서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으면 좋겠네요.
사기업마다 성향이 다르므로 각 기업의 정보는 직접 구해야 합니다. 한 예로, 금호 아시아나 그룹공채 필기의 경우는 빠른 시간 내의 정확도를 요구하기에 별다른 공부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자시험이 존재하여 부수만 하루 공부하여 시험을 봤습니다. 참고로 롯 데 그룹공채의 경우도 짧은 시간에 준비할 수 있습니다. 반면 CJ필기는 영화와 같은 트렌드 를 알아야 하는 문제도 나오기에 장기간의 학습을 요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인터넷강의로 시작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법학전 공의 경우 변호사ㆍ로스쿨생ㆍ공시생들이 있기에 석박사과정의 학생이 아닌 이상 경상계열 전공을 선택하는 것도 전략입니다. 또한 법학이지만 공학계열을 준비하여 합격한 선배도 있 습니다. 물론, 법학석사를 취득하여 공단에 입사한 친구도 있으니, 전공 필기의 선택에 앞 서, “남이 하기 때문에 전공공부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을 먼저 던지셨으면 합니다. 후에 자신이 원하는 분야가 있고, 전공을 무조건 해야 한다면, 그때서는 전 공공부에 도전하시면 됩니다.
논술은 해당 기업과 관련한 트렌드를 크게 파악하고, 근본적인 해결안을 제시하는 연습을 하면 됩니다. 기업의 성격을 바탕으로, 우리 공기업이 직접 기획하는 기관인지, 아 니면 정부에서의 기획실행을 주로 담당하는 기관인지를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기업 의 경우 그룹사와 계열사의 관계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생각해낸 개선점이 이에 모순이 되 지 않는 지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차나열식의 작성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A.시사점 → B. 문제점 → C. 해결방안 → D. 결어와 같은 큰 틀로 구조를 잡습니다. 그리고 큰 틀에서 각각 3가지의 세부내용을 추가하여 기입하면 됩니다. 물론 제 방법이 정답은 아닙니다. 독자가 한눈에 글 쓴이가 의도하는 바를 파악할 수 있도록 작성하면 됩니다.
1. 역량면접(경험면접/전공면접)ㆍ임원진면접(인성면접)
면접 준비는 혼자 앉아서 검색하며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터넷(회사HP, 신문사, 블로 그 등)을 통해서 면접 관련 자료를 찾아보는 것을 기본으로, 회사에 직접 찾아가서 살아있는 정보를 얻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회사의 상품을 직접 이용하며 분석해야 합니다. 저 역시 660명의 2030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을 하고 분석코딩을 하기도 하고, 공단이 지원하는 전통 시장을 찾아가 상권을 분석하며 발로 뛰며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논리적인 구성전개가 관건인 면접들입니다. 토론의 경우 비즈니스매너(겸손한 자세, 경청하는 자세)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PT의 경우, 토론과 이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목차나열식의 전개과정을 바탕으로 면접관과 호흡하며 진행하면 됩니다.
단기간에 준비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경우 역시 영어면접을 17년도 중반 기에도 보고 17년도 하반기에도 봤는데요. 이 때문인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해외인턴ㆍ통역사가 같은 면접그룹에 한 명씩은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영어면접의 경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축소 되는 부분이니, 외국계ㆍ대기업의 해외직무의 경우에만 크게 신경 써 준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
1) 취업준비기간은 짧으면 좋지만, 길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제 입사동기들 역시 화려 한 사회경력과 해외스펙을 가진 중고신입에 대부분 속했습니다. 공기업 취업에 있어, 앉아서 공부만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는 걸 알게되는 계기였습니다. 면접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 인 만큼 해당 기업과 관련한 최소한의 경험과 경력을 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 공기업형 취업스펙에 최적화되지 않은 스펙을 가지고, ‘공기업 취업전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은 항상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공기업에 최적화된 스펙을 쌓지 못했더라도 당장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원서를 내지 않으면 면접도 보지 못하잖아요. 지금까지 취업을 준비하면서, 제가 느낀 취업준비생의 경쟁력 4 가지를 전해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A) 자신만의 취업일지를 만드세요. 거창한 자료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취업설명 회 인사담당자의 Tip, 취업선배ㆍ취업컨설턴트의 Tip 등을 모으는 취업 다이어리를 만드셨으 면 좋겠습니다. 이 자료가 모여 면접 자료가 되고, 나만의 경쟁력이 됩니다.
B) 경험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고민하세요. 취업에는 많은 스펙이 항상 옳은
정답은 아닙니다. 단순히 ‘경험 채우기’에 급급하지 말고, 어떻게 경험을 활용할 수 있을지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이 과정이 곧 자기소개서이고, 면접이고, 자신만의 경쟁력이 됩니다.
C) 취업준비는 도움을 구하는 데에서 시작합니다. 스터디그룹ㆍ멘토ㆍ교수님ㆍ
실무자 등 다양한 사람을 만나 도움을 구하고 자료를 취합하세요. 자신을 과신하여 자만하 지 말고, 항상 겸손하게 자신의 문제점을 받아드리고 개선하도록 노력하세요.
D) 완벽한 상태에서 취업을 준비하려고 하지 마세요. 회사는 뛰어난 스펙이
있는 지원자를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회사에 대한 애정이 있는, 같이 일하고 싶은 지원자를 찾고 있습니다. 완벽한 스펙을 갖추려다 취업시즌을 놓치지 마세요.
* 본 게시글은 조선대학교 학생통합지원시스템 취업수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