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환경공학과 박상협 박사과정생이 지난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2025년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KoSSGE)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포스터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후위기 시대, 토양과 지하수의 가치 재창조"를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토양·지하수 환경기술 연구성과가 발표되었다. 박상협 학생은 ‘수산부산물을 활용한 토양 내 비소 및 납 안정화 처리 기술 평가’를 주제로 연구를 발표하여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연구는 바지락 및 전복 껍데기를 안정화제로 활용하여 폐광산 인근 고농도 비소 및 중금속 오염토양의 복원 가능성을 평가한 것으로, 수산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자원화 및 지속가능한 토양복원 기술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안정화 효율이 최대 96.0%에 달하며, 자원 재활용과 환경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환경공학과 문덕현 교수의 지도를 바탕으로 이뤄진 연구성과로 조선대 환경공학과의 연구 역량과 지속적인 환경기술 개발 노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조선대 환경공학과는 앞으로도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연구를 통해 학문적·사회적 기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